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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실적부진…목표주가↓"…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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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교보증권은 19일 LG화학에 대해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낮췄다.


LG화학은 3분기에 매출 5조540억원, 영업이익 46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 15.6%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감소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LG화학 정보전자와 소형전지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74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줄어들고, 내년에는 중대형전지 영업이익이 1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전기저장시스템 물량 증가에 따른 전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이익 소멸 및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석유 화학 이익 감소,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정보전자 정체로 3분기 실적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도 3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93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가 급락에 힘입어 석유화학 부문은 2011년 이후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기존 화석연료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전기차 시장 초기에 가격 협상력은 완성차업체가 우위에 있어 GM의 순수 전기차인 ‘볼트’ 흥행 여부에 따라 배터리 가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코스피 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되지만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에 ‘trading buy’ 의견을 낸다. 전체 보고서 중 ‘trading buy' 비중은 7.9%이며, 'buy(코스피 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비중은 90.7%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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