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유치원 특수교사 머리 맞댄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유치원 특수교사 31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특수학급 담당교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효율적인 통합교육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북초병설유치원 홍성란 교사가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위한 개별화교육지원팀 구성부터 개별화교육계획 작성 및 실행, 평가, 검토·수정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5개 모둠에서 각자의 개별화교육계획 사례에 대한 협의와 발표를 통해 서로의 교육내용과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2012년부터 적용된 누리과정을 장애유형과 장애정도가 다른 개별 특수교육대상 유아에게 적용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비장애 유아와 수업을 함께하는 통합교육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연찬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신규교사로 발령받아 특수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느꼈다”며 “경력교사와의 멘토링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즐거운 유치원 생활과 특수학급 교사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1월 22일 이번 연찬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유아 통합교육 운영 방안 및 긍정적 행동지원’이라는 내용으로 전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 두번째 연찬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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