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여성·청소년·보육 기관·단체장과 도시락 미팅”
“여성들 일하기 좋은 시스템 갖추는데 최선 다할 것”약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여성, 청소년, 보육, 아동분야 기관·단체 대표들과 런치미팅을 하며 당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이 자리에는 문진수 여성단체협의회장, 황영애 시 청소년수련원장, 박신애 어린이집총연합회장 등 관련 단체·기관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광주시는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소관 2016년도 업무추진 성과와 2017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각 기관?단체장들도 해당 기관·단체의 현황과 활동상황을 설명했다.
윤장현 시장은 “근본을 세우는 것이 산업 하나 키우는 일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인구절벽의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출산율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지역의 생존을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를 생각하고 여성들이 일하기 좋고 살기좋은 시스템을 갖춰나가는데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시의 처지와 형편을 이해해 주고, 사명감과 봉사정신 하나로 묵묵히 버텨주고 힘을 보태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의 위상 강화를 위한 국으로의 승격, 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성매매 집결지 폐쇄 노력,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에 대한 보호대책 등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시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종종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