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개발한 문화유산 연구정보 공개·개방 플랫폼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이 '데이터 품질 인증 골드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데이터 품질 인증 골드 클래스(DQC-V: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Value Gold Class)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DB)를 대상으로 데이터 자체에 대한 품질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은 고고, 미술, 건축, 보존, 복원, 자연 등 다양한 문화유산 분야에 관한 연구 성과물(보고서, 도록, 논문, 도면, 탁본, 영상, 산업재산권 등)을 모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우리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연구정보 서비스 플랫폼이다.
데이터 인증 심사 결과, 전체 심사 대상 데이터 645만 4258건 중 0.1652%의 오류율이 분석됐고, 품질지수(100)는 99.8348%로 골드 클래스(Gold Class) 수준에 부합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이 우수성을 인증 받은 만큼,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전문가들 뿐 아니라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일반 국민에게도 정확한 정보와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구축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데이터 보안인증(DQC-S)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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