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주택매매거래량이 9만1612건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는 6.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매매거래량은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2월 이후 지속 증가했다"며 "다만 9월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8.7%, 지방은 3.9%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의 누계기준으로는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지방은 2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전월 대비 4.4%, 연립·다세대는 10.2%, 단독·다가구 주택은 11.8%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연립·다세대는 4.7%, 단독·다가구는 9.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9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10만7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도 75만3000건으로 지난해(90만2000건)를 제외하곤 가장 많다. 2006년 64만9000건보다도 10만건 이상 많은 수치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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