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지리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2007년 지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석곡의 대규모 자생지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양기식)는 지리산 남부권 일원에서 멸종위기 Ⅱ급 식물인 석곡 300여 개체가 자생하는 대규모 서식지를 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의 자원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석곡은 5~6월에 2년 전 줄기 끝에서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식물이다. 과거 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하였으나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생지를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지난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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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날개하늘나리, 복주머니란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비롯해 구상나무, 만병초, 정향나무 등 26종의 특정식물에 대하여 안정적인 서식지 보전 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자원 모니터링 실시하고 있다. 또한 특별보호구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보호시설 설치, 불법행위 집중단속 등 엄격한 보호지역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기호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야생식물 불법채취 및 비법정탐방로 출입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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