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화학주들이 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전망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31분 대한유화는 전일 대비 6.08% 상승한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일보다 2.1% 오른 31만6000원, LG화학은 전일 대비 2.08% 오른 2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독일 바스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공장 단지 내 14개 설비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폭발은 화학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석유화학업체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지난 2010년에도 포모사 폭발 사고가 화학제품 가격 상승의 시발점이 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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