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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고발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18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경찰인권센터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은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같은 달 5일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당일 한 의원은 피해 경찰관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하면 정치인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에서 수사할 방침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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