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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카페 ‘자몽(自夢)’ 개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바리스타 자격취득 과정, 진로 교육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박홍섭 구청장) 청소년 자립 카페 ‘자몽(自夢)’이 최근 상암동 소재 구립 마포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문을 열었다.


‘스스로 꿈꾼다’라는 뜻의 카페 ‘자몽(自夢)’은 학교 밖 청소년, 학업중단위기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진로와 자립을 위해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직업실무체험, 인턴십으로 이루어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도입한 공간이다.

또 바리스타 등 직업훈련을 통해 탈가정·사회 속에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올해 서울시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 곳은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상담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교육해 자립케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카페이면서 동시에 교육장인 ‘자몽(自夢)’은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중 바리스타 꿈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는 청소년을 모집해 6주간의 바리스타 교육 및 진로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마포구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카페 ‘자몽(自夢)’ 개소 바리스타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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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교육 과정 모집 인원은 청소년 대안교실 참가 청소년·비진학 청소년 15명, 위탁형대안학교 참가청소년 15명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청소년 중 10명을 모집해 전문가 과정인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이 운영되며 교육 수료생 중 성적이 우수한 청소년은 카페 ‘자몽’에 바리스타로 채용한다.


카페 ‘자몽’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매월 1회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유스데이(Youth Day)’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문화공연, 벼룩시장, 멘토 초청 강의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일 열린 카페 ‘자몽’ 개소식에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위원, 청소년시설 관장, 청소년 비전학교 학생 등이 참석, ‘자몽’에 대한 소개에 이어 커피 시음회가 함께 열렸다.


특히 ‘자몽’ 개소와 더불어 바리스타 교육 과정에 참여한 7명의 청소년 비전학교 학생들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꼭 카페를 경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포구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카페 ‘자몽(自夢)’ 개소 카페 자몽 개소식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바리스타 꿈에 대한 청소년들의 도전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실무 교육을 제공, 사회적 태도와 기술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카페 ‘자몽’이 꿈과 역량을 가진 청소년으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배움터 및 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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