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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최고령 판다 '자자(佳佳)'가 38세의 나이로 16일(현지시간) 홍콩의 테마파크 동물원에서 생을 마쳤다.
BBC 등 언론에 따르면 자자의 나이는 인간이라면 100세가 훨씬 넘는 고령에 해당한다.
자자는 최근 2주 동안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16일 동물 애호적 차원에서 안락사됐다.
중국 서부 쓰촨성(四川省)에서 태어난 암컷 자자는 1999년 홍콩의 중국 반환 2주년을 기념해 홍콩에 이주된 후 17년간 홍콩의 테마파크에서 생활했다.
테마파크 측은 "2900만명 이상이 자자를 만났다. 영원히 자자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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