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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가 “만약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을 떠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신작 ‘잃어버린 도시 Z’로 뉴욕필름페스티벌에 참석한 밀러는 “진정으로 힐러기가 대통령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의 말이 조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전에는 재미있었다”면서 “지금은 진심으로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밀러는 이번 영화에서 아마존을 여행하는 영국인 탐험가 역을 맡았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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