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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조광페인트, 현대차 파업으로 3Q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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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조광페인트에 대해 현대차 그룹의 파업 여파로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광페인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 그룹의 파업 여파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축도료 부문에서도 실적 성장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조광요턴의 경우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인도량이 지난해보다 견조하게 늘어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신조선가 지수 반등과 동시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라며 "선박 수요가 복잡한 사양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고급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 조광요턴의 성장 수혜도 점점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 도료 실적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조광요턴을 통한 이익 성장은 견조한 수준"이라며 "조광페인트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페인트의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 6배, 2017년 5.4배, 2018년 4.7배 수준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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