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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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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30분 관악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무료공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름다운 하모니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인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관악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관악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악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열어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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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창단한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전국합창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공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을의 깊은 서정에 잠기다’ 라는 주제로 현대 합창곡과 가요, 민요 편곡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관악구립합창단원들의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합창의 감동을 선사한다.

1부는 ‘별이 흐르는 밤’을 시작으로 ‘별이 되어 남은 사랑’, ‘두껍이’, 그리고 ‘2016 전국환경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얄리얄리얄라셩’의 무반주 현대곡을 감상할 수 있다. 초청게스트 알렉스 쉐이킨의 아름다운 아코디언 선율도 진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2부는 Echo Song, 여섯푼의 노래, El Vito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합창곡과 색소폰 연주자 홍성현의 파워풀한 특별무대가 선보인다. 3부는 걱정말아요 그대, Bounce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요를 편곡한 합창곡으로 신나고 흥겨운 여운을 선사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연주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관악문화관 공연장 로비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좌석배정은 선착순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서로 다른 소리와 음을 내고 있지만 하나로 들리는 음악이 바로 합창의 묘미”라며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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