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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직구를 공략해야 한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준프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허프는 직구의 비율이 65~70%로 높은 투수"라고 했다.
염 감독은 "허프의 직구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각이 좋다"며 "그 직구를 살려주는 것이 체인지업"이라고 했다. 이어 "커브나 슬라이더는 위력적이지 않다"며 "체인지업이 없으면 공략당할 수 있는 투수"라고 직구를 공략하느냐 여부가 중요하다고 했다.
직구와 포크볼 위주로 던지는 앤디 밴헤켄과 비슷한 유형이라고도 했다. 다만 좋은 포크볼을 던지는 밴헤켄이 결정구에서는 허프에 앞선다고 했다.
넥센의 3차전 선발로 나서는 신재영에 대해서는 몸쪽 승부를 잘 해야 한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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