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5차 공식 협상이 17~2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시장접근 개선과 서비스 자유화 제고를 위한 기준설정 방안을 협의하고, 지재권, 위생검역(SPS), 원산지, 경제기술협력 등 14개 분야에서 협정문 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9월 8일 RCEP 정상은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정상 차원의 추진의지를 재확인하고 협상방향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지침은 RCEP 참여국의 다양한 여건을 감안한 균형 잡힌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의 조속한 타결 등을 포함한다.
앞으로 참여국들은 이번 협상과 12월 16차 공식협상을 통해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축소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도출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진전 차원에서 RCEP가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이 되도록 협상에 적극 이바지하고,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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