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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탄천 물재생센터 방류수질 기준치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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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탄천 물재생센터 방류수질 기준치 이내 중랑물재생센터 채수지점(센터 외부)(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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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중랑·탄천 물재생센터 방류수질을 민관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수질이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27일 서울보건환경연구원과 물재생센터에서 수질분석을 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4개 항목이 기준치 이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고시한 수질오염 공정기준에 따른 채수지점(센터내부) 측정한 결과다.


현행수질 조사지점 외에 중랑물재생센터 방류구 하천 합류지점 300m 이내 지점(센터 외부)조사는 채수당일 강우로 인해 4개 지점만 채수했으며 센터내부 수질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시는 방류구 하천 합류지점 수질을 매달 조사해 방류수와 농도차이를 분석하고 공개한다.

시는 물재생센터 방류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 투자, 운영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총인처리시설, 초기우수처리시설,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경에는 초기우수 처리문제 해결, 총인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개 물재생센터 바이패스 발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위해 10월까지 발생지점에 CCTV 녹화 및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TMS설치 위치에 대한 불신을 해소코자 바이패스 합류지점을 후단으로 이전(서남 2016.12월, 난지·탄천 2017.12월)할 예정이다.


그간 물재생센터 방류수질과 한강수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왔다. 물재생센터 방류수질(BOD)은 1998년 15.4mg/L에서 2015년 7.5mg/L로 줄었다. 행주대교 부근 한강수질(BOD) 역시 1984년 16.9mg/L에서 2015년 4.9mg/L로 개선됐다.


시는 향후 민·관 합동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합동 조사시 참여하는 시의원, 행주어민, 시민, 전문가들이 제기한 의견대로 공정전반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수질채수는 조사 위원들이 원하는 지점, 원하는 시간 등에 실시해 수질조작 의혹 등을 해소하고 보다 투명하게 물재생센터를 운영한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물재생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 투자 및 합동조사 등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방류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한강 수질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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