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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밥 딜런은 시를, 우리는 블랙리스트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박원순,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밥 딜런은 시를, 우리는 블랙리스트를” 밥 딜런을 언급하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비판한 박원순 서울시장/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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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밥 딜런의 노벨상 수상을 언급하며 ‘블랙리스트’ 의혹을 비판했다.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글을 남겼다. “우리가 대중문화인 ‘블랙리스트’를 쓰고 있을 때 밥 딜런은 ‘귀로 듣는 시’를 썼다‘며 ”그 시가 세상을 바꿔왔습니다. 이제 ’청와대만이 아는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0일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문화예술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 일명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 역시 문체부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1일에 도종환 의원이 언급한 블랙리스트 9437명의 명단을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다는 주장과 자료가 나왔다. 세월호 시국선언 참여자 등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인물의 명단이라는 내용이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서의 존재를 부인했으나 의혹은 여전하다.


박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이런 야만적 불법행위와 권력남용을 자행하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대상이 아닌가요?”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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