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선거사범 기소는 검찰이 판단한 문제"

"전술핵배치 보고서 제출받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선거사범 기소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작품'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14일 "검찰이 판단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며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전날 '통일대화'에 참석한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이 한반도 전술핵 배치와 관련한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냐는 질문에 "제출했다고는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고 언급했다.

정 대변인은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우 수석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관례따를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증인 출석에 대해서는 "본래 정책조정수석은 나가시는데, 한번 보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