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보이 체험, B-girl 배틀 등도 예정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행전용거리에서 다양한 비보이(B-boy)행사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당일 서울 동대문구 DDP 앞 장충단로 310m는 각종 비보이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 존(B-boy Zone) 및 사이퍼(Cypher)무대에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문 비보이 그룹의 댄스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보이 체험, 여성 댄서들의 비걸(B-girl) 배틀 등이 펼쳐진다.
그래피티 존(Graffiti Zone)에서는 전문 아티스트가 그래피티 작업을 한 대형합판이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이용된다. 또한 스스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신발 만들기 체험과 마커펜 등으로 그래피티를 그려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래피티는 건축물 벽면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거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DDP 근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DDP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동대문역사공원 사거리~청계6가 사거리 방면 3개 차선이 통제된다. 나머지 5개 차선은 가변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행사 구역 안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과 공항버스 정류장도 임시 폐쇄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02-174) 정류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02-711) 정류장을 지나가는 15개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해 마지막 DDP 보행전용거리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공간으로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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