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鞍山) 자락길서 이달 22일 주민 걷기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2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가을 걷기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조에 이어 총연장 7km의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약 2시간 30분 동안 완주한 뒤 30여 분간 문화공연 등을 관람한다.
이 길은 ‘순환형’이어서 계속 걷다보면 자락길전망대와 북카페,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를 거쳐 다시 출발 장소인 연희숲속쉼터에 닿는다.
도착 후에는 타악공연과 풍선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경품추첨도 진행되는데 강북삼성병원 후원으로 건강검진권과 휴대용구급함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락길 전망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산행의 즐거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인화 사진을 찍어 준다.
참여 희망 구민은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330-1938)나 서대문구체육회(357-7331)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한데 시작 시간에 맞춰 서대문구청 뒤편 연희숲속쉼터로 가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 9% 미만에 바닥은 평평한 목재나 굵은 모래로 조성돼 있다.
접근성과 전망이 뛰어나고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로 이뤄진 숲을 즐길 수 있어 한국관광공사 ‘추천 길’로도 선정되는 등 서울 명품 숲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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