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남을 것"이라며 차기 미국 정부 입각설을 일축했다.
샌드버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술 회의에서 그가 힐러리 클린턴 집권시 유력한 재무장관 또는 상무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나는 정말로 페이스북에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역할에 "매우 만족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혀지 언론들은 클린턴이 당선 시 재무장관으로 규제 문제에 정통한 기업인 출신인 샌드버그가 미국 첫 여성 재무장관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2008년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은 샌드버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올해 대선에서는 클린턴의 주요 지지자로 활약해 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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