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서 가진 유세에서 "애플이 미국 내에서 아이폰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의 해외 공장을 국내로 '유턴' 시키겠다는 것은 트럼프의 단골 연설 소재다.
그는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맞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에게 "나는 무역 부문에서 (클린턴보다) 더욱 강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클린턴 후보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이어 "만약 미국이 여전히 자유로운 국가라면, 선거 결과는 정해진 것"이라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또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국무총리 재직 시절 이메일 문제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서는 특검 조사를 통해 샅샅이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