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난달 20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이 개국을 기념해 공개방송을 개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의정부 소재 청소년방송 제작센터에서 '꿈을 터 Dream'개국 공개방송을 열고, 청소년이 직접 기획ㆍ제작ㆍ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방송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방송은 청소년의 소통과 여론형성, 청소년의 꿈 실현을 목표로 지난달 20일 옛 경기교육청 북부청사를 리모델링해 몽실학교와 함께 개소했다.
이번 개국 공개방송은 지난 8월 학생 19명으로 발족한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가 주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난 1년여의 활동 성과물을 모은 영상콘텐츠 상영, 뉴스We 제작 시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보이는 팟캐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는 미디어경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oeonair)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방송은 미디어를 통한 청소년의 소통ㆍ공감의 장으로, 청소년 스스로가 여론형성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파하는 꿈 실현의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소년방송은 현재 2456명의 학생들이 미디어경청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인터넷 신문과 영상 콘텐츠, 라디오 팟캐스트 등을 통해 1357건의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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