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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갤노트7 반사이익 보나… 판매량 800만대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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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판매 중단으로 아이폰7 판매량 800만대 증가 예상
갤노트7 중단 발표 당시 애플 주가도 2.3% 급등
중국 시장에서의 호응도 한 몫할 것


아이폰7, 갤노트7 반사이익 보나… 판매량 800만대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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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으로 아이폰7의 판매가 800만대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드렉슬 해밀턴 증권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가 이 같이 예측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당초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1000만대에서 14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판매량의 57~80% 가량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측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화이트는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으로 애플은 최소 8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악재로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반면 애플에게는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갤럭시노트7 단종이 결정된 지난 11일 애플 주가는 장중 2.3%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116.72달러까지 상승한 뒤 1.8% 오른 11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갤럭시노트7의 악재가 없었더라도 중국 등 특정 지역에서는 매우 좋은 성과를 거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선전에 있는 30개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흐름을 볼 때 중국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폰 시리즈가 확실히 인기다. 특히 나중에 출시된 아이폰7 젯 블랙 색상의 경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7월만 해도 올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만대가 주는 등 좋지 않은 예상들이 흘러나왔다. 당시 투자사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아나니는 투자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2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4750만대에서 올해 395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이 같은 악재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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