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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내일 임금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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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달 28일 이후 중단된 올해 임금협상을 2주 만에 다시 연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12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협상 이후 14일 만이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를 시도할 전망이다.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13일부터 다시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현대차 노조가 다시 파업하면 장관에게 주어진 모든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긴급조정권은 노조 파업이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발동하며 발동되면 해당 노조는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까지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 등으로 생산차질 규모의 누계가 14만2000여 대에 3조10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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