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삼성전자의 급락에도 불구, 삼성SDI가 장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SDI는 전장대비 1700원(1.84%) 오른 9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SDI의 이 같은 오름세는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노트7의 결함 원인이 배터리에 있다고 지목했으나 최근 교환품에도 발화 사고가 나자 원인이 다른 데 있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앞서 리콜 대상으로 지목한 10개 국가는 노트7에 삼성SDI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반면 중국에서 출시된 노트7에는 중국 ATL 배터리가 내장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ATL배터리를 탑재한 새 노트7을 출시했으나 현재 이 제품에도 발화 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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