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 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행복한 기업가정신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 가족 105명이 참여했다. 기업가정신 이해를 위한 미니특강, 가족과 함께 하는 챌린지 게임, 우리가족 초상화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은 '병영생활에서 찾는 창업 아이디어'였다. 군대에서 생활하는 가족의 불편한 점에 대해 듣고 이를 해결할 사업화 아이디어를 생각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시간 행군 시에 발이 불편했던 점에서 착안한 '기능성 군화'와 장병이나 면회 온 가족들이 운동을 해서 마일리지가 쌓이면 휴가 혜택을 주는 '체력 단련 자전거'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은 "기업가정신은 우리 사회 어디에서든 찾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역량"이라며 "군사회에도 기업가정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번 캠프가 그 물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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