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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미르·K재단 의혹 보고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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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미르·K재단 의혹 보고받은 적 없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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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0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일재계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미르 재단 설립, 두 재단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사전에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보고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나중에 말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재단 설립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이나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에서 전경련 해체를 주장한다는 지적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한 보도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더라"고 말했다.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준비야 하고 있지", 박 회장이 가진 우선매수청구권을 사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하지 말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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