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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장초반 '딜미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114.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11.3원 내린 1104.2원이었지만 딜미스로 판정됐다.

서울외국환중개 관계자는 "개장 직후 딜미스가 발생, 곧바로 가격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한 것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달러 약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지난달보다 1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17만명을 밑돈 것이다. 이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져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은 9일 "고용시장 여건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성장은 2016년 상반기의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약세는 제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시작되는 미국 대선 후보간 2차 TV토론회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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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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