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와 숲속의 무대, 능동로 일대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및 ‘가요콘서트’ 등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능동 어린이대공원 안 열린 무대와 숲속의무대, 인근 능동로 일대에서 문화예술 한마당인 ‘2016 광나루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구 대표 문화축제인 이번 행사는 가요 콘서트, 구민화합 장기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체험과 전시, 먹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13일 오후 5시20분 열린무대에서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용곡중학교 치어리딩 팀 '셀카'와 화고 대북 팀 ‘좋은친구들'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각 동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총 15개동의 주민들이 10명 내외 로 팀을 이루어 댄스, 합창, 사물놀이, 뮤지컬, 난타 등 종목에 제한 없이 열띤 경연대회를 갖는다.
경연 이후 구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7개팀을 시상한다. 행사 중간에 ‘MC와 함께하는 광진구 명물 찾기 대회’를 열어 경품을 증정, 여성3인조 퓨전예술 공연 팀 ‘화련’의 퓨전국악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30분에는 합창단, 동화극, 한국무용 등 8개 동아리팀이 ‘평생학습동아리 공연’을 열어 그간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동아리 공연 전후에는 남성 7인조 브라스밴드 ‘스윙킹즈’과 어쿠스틱 통기타 ‘아글레아’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동 주민센터 경연대회 전 초대가수 이재성이 오프닝 공연을 하고, 양혜승 축하공연을 끝으로 첫날 프로그램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은 구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능력과 문화감성을 개발하기 위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
총 15개 팀의 청소년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경연을 펼쳐 이 중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시상한다. 힙합그룹 ‘두넘’과 광진구 대표 비보이 ‘MB크루’팀 축하 공연도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광진구민을 위한 가요사랑 콘서트’가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송대관, 우연이, 김용임 등 17명의 가수가 출연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과 장터가 열린다.
열린무대 광장 부스에서는 ▲어린이 먹거리와 유기농 간식을 만드는 아동요리체험 ▲클레이, 필러버즈, 우드 및 리본공예, 점토 열쇠고리, 머리핀 등 만들기 체험이 구성돼 있다.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5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이 능동로에서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타코야끼, 딤섬, 소시지, 메론 주스 등을 만들어 판매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설렁탕, 어묵, 떡볶이, 도토리묵 등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광나루 어울마당이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를 통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구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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