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용 부군수가 5명의 교수들과 함께 6개 아이디어 심도있게 심사"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공직자 정부3.0 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의 정책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운영하던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을 정부3.0 가치를 담은 시책 발굴 대회로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보고회는 김금용 부군수를 비롯한 군 정책자문위원장인 조남훈 순천대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열띤 토론을 거쳐 6개 정책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회에 참여한 연구팀은 총 23개 팀으로 자발적으로 조직되었으며, 외부전문가 초빙 교육 수강, 선진지 견학, 집합워크숍 등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정부3.0 가치를 반영한 정책발굴에 매진해 왔다. 특히, 김금용 부군수가 모든 과정을 직접 챙겨 예년보다 좋은 성과물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결과 1위는 G오로라의 '구례군 에코 투어리즘 1천억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1천억 프로젝트는 구례를 찾는 연간 5백만 관광객이 2만 원씩 지출하고 갈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산수유꽃 축제 입장권 도입 등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회에 주재한 김금용 부군수는 심사평을 통해 “해마다 개발되는 정책들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이 오늘 제안된 정책들처럼 정부3.0의 가치를 반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정책들을 해당 부서를 통해 검토하여 2017년 이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