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인기 단지의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예비 청약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지면서 당첨 부적격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받아놓는 분양 대기자 명단, 이른바 내집마련 신청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로 올 7월 고양시 향동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에서 전체 1,5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7,613건이 접수돼 평균 24.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곳에는 일찌감치 단지의 인기를 예상. 내집마련 확률을 높이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며 1500여건의 내 집 마련 신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전문가는 "1순위 청약을 넣고도 낙첨 될 것을 대비 내집마련 신청 등 보완책을 마련해 두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단지의 경우 청약경쟁률 못지 않는 뜨거운 관심으로 계약도 빠르게 이뤄진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5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추동공원’도 실속을 생각하는 알짜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이 단지는 1순위에 전체 14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60건이 접수되며 평균경쟁률 2대 1, 최고경쟁률 10대 1을 기록,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실수요자 위주의 내집마련 확률을 높이려는 수요자들로 분양 전 잔여세대 분양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디패스(D-Pass) 신청과 내집마련 신청에는 각각 1,150건과 1,409건의 사전 접수 건이 몰렸다. 이는 사전 예약 접수자만 2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1순위 청약자에 버금가는 수치다.
이 단지는 여의도 공원 약 5배 규모의 추동공원 안에 지어지며 도심권에 입지해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의정부IC를 통한 외곽순환도로 및 간선도로 등의 이용으로 서울 및 수도권 광역 접근성 또한 좋아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실수요자들 사이 높은 인기를 예상한 많은 실수요자들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으로 사전접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의 대단지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59㎡ 368가구 ▲전용면적 72㎡ 915가구 ▲전용면적 84㎡ 273가구 ▲전용면적 124㎡ 5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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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분양가는 975만원대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수)이고, 정당계약은 18일(화)~ 20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회룡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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