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과 같은 A조인 중국이 시리아에 덜미가 잡혔다. '축구 굴기'로 자신감에 찼던 그들이지만 이제 탈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
중국은 6일(한국시간) 시안 샨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라운드 홈경기에서 시리아와 졸전 끝에 0-1로 졌다. 중국은 1무2패 승점 1에 그쳐 여섯 팀 중 조 5위에 올랐다.
중국은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중국은 후반 9분에 알 아와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B조 일본은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라크를 2-1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26분 하라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5분에 압둘아미르에게 동점골을 내줘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야마구치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일본을 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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