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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유료방송 재송신 가이드라인 다음주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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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유료방송 재송신 가이드라인 다음주 의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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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의 재송신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다음 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6일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송신 가이드라인이 현재 거의 완성단계"라며 "다음 주 쯤 방통위가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재송신료 문제는 유료방송 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 유료방송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사업자 사이 가입자당 재송신료(CPS)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도 케이블TV와 지상파 간 주문형비디오(VOD) 공급 협상이 난항에 부딪히면서 블랙아웃 사태 직전까지 갔었고, 최근에도 MBC가 KT스카이라이프에 재송신료 문제로 방송 공급을 끊겠다고 하자 방통위가 나서서 11월2일까지 방송을 유지하라는 방송 유지 명령권을 MBC에 내렸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도 한시적이라는 지적이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지상파 3사는 거대 방송사 입장에서 케이블TV 업체들에 재송신료를 많이 달라고 해서 케이블TV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항"이라며 "정작 OBS 같은 지역 지상파 방송은 재송신료를 한푼도 못 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OBS의 경우 다른 지상파와 달리 무상으로 재송신 계약을 체결하는 상황"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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