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에 적용…해당 은행 계좌 등록해야 입출금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AT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페이코 ATM 서비스'는 실물카드나 통장 없이도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전국에 비치된 ATM기기에서 현금을 입금 또는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페이코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SC제일은행이다. NHN엔터는 SC제일은행을 시작으로 제휴 은행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페이코 이용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입·출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은행 계좌의 잔액 확인도 가능하다. 단 ATM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페이코 앱에서 결제수단으로 해당 은행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페이코 앱 내 ATM서비스에서 입출금을 희망하는 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ATM의 NFC 리더기에 모바일을 터치하거나, ATM기기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은 "페이코 ATM서비스 출시를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페이코 앱을 활용해 생활 속 결제뿐 아니라,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금융 서비스를 다양화했다"며 "페이코 앱에 송금, 멤버십 관리, 포인트 제도, 포인트 전환 기능, ATM입출금 서비스 등 다양한 전자 지갑 기능을 담아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는 SC제일은행과 페이코 앱을 통한 카드 발급 이벤트를 연다. 누구나 페이코 앱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SC제일-삼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31일까지 카드를 발급한 이용자에게는 페이코 쿠폰 1만8000원이 제공된다. 페이코 쿠폰은 연회비와 동일한 금액의 할인 혜택으로, 페이코앱에서 쿠폰번호를 등록하고 ‘SC제일-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 가능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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