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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아들 보직 특혜’ 의혹 이상철 서울시경 차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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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의 아들 보직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5일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 아들(24)은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된 지 석 달 만인 작년 7월 이 차장의 관용차량 운전요원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당시 경비부장(경무관)이던 이 차장은 작년 말 서울청 차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우 수석 아들은 올해 7월까지 서울청 근무 기간 433일 중 144일(33.2%), 사흘에 한번 꼴로 외출·외박을 나가는 등 ‘꽃 보직’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간 두 차례 압수수색으로 이 차장의 통화내역, 우 수석 아들의 복무내역 등을 확보하고, 부대 관계자 등 2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보직·복무 관련 우 수석의 관여나 특혜를 부인해 온 가운데 검찰은 이 차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우 수석 아들을 대면조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시경 국정감사에서 경찰 관계자는 우 수석 아들의 운전병 발탁 배경을 두고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야당 의원들의 실소를 불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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