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네이버, 신규 수익원 창출+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이 5일 네이버(NAVER)에 대해 광고 플랫폼 매력 확대로 지속적인 신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9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국내 포털은 모바일과 쇼핑 중심으로 지배력 확대에 따른 성장이 유효하며 라인 포털은 모바일과 쇼핑 중심으로 지배력 확대에 따른 성장이 유효하다"며 "광고부문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의 경우 게임부문의 매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며 광고 이외의 신규 비즈니스 성과가 다소 미약하다는 점이 불안요인이나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 상승여지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광고 비수기임에도 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3.2% 증가한 1조187억원, 영업이익은 28.0% 늘어난 2854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포털라인의 광고상품 다양화로 광고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 분기 사상 첫 1조원대 매출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