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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 약점 잡힌 것 없다…난 安保 바탕 대화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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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 약점 잡힌 것 없다…난 安保 바탕 대화주의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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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저는 북한에 약점잡힌 것도 없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할 말을 해 왔다"며 "튼튼한 안보 바탕으로 한 대화주의자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저에 대해 무슨 북에 약점을 잡혔느냐, 국민의당 소속 최경환 의원에게 북한 군부의 대변인이냐는 막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한 주민의 탈북을 권유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발언을 두고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선전포고' 아니겠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최 의원 역시 한 예비역 장성의 전언을 인용해 "10월1일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단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언론은 "북한주민을 인도적으로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도 선전포고라고 하는 박 위원장은 과연 북한에 어떤 큰 약점이 잡힌 것인가" 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 했고, 새누리당도 논평을 내고 최 의원을 겨냥해 "국민의당은 북한군부의 대변인인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소속의원 중 찬성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 관련 특별검사 요청안을 야3당의 공조로 제출키로 했다. 박 위원장은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국가가 반성 없이 고인을 병사자로 하고 있어 특검만이 정답이다"라며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고인·유족과 함게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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