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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전라도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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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전라도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내 한식당에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주관 2016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한 애향심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고향을 방문한 해외 호남향우회원들을 방문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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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호남인의 날’맞아 세계 호남향우회원 190여 명 광주 방문"
"국립5·18민주묘지·문화전당 찾아, 윤장현 시장과 오찬간담회서 광주 발전상 공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0월4일 ‘세계호남인의 날’을 맞아 세계 호남향우회원 190여 명이 광주를 찾았다.


16개국 43개 지역에서 온 ‘세계호남향우회 고향방문단’(이하 ‘고향방문단’)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보며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유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문화 위에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며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광주와 전남·북이 함께 손잡고 당당한 전라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방문단은 이날 오후 전남 목포로 이동해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16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6일까지 전남·북에 머물며 기념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호남향우회는 5·18정신을 세계 향우들에게 알리고 기억하자는 취지로 2013년 결성돼 현재 20개국 45개 지역에서 호남향우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10월4일을 ‘세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 열린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은 올해부터 전남·전북·광주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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