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한 식구 였던 디바 겨냥 “'왜불러' 내 목소리 립싱크 불쾌하다”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가수 채리나가 3일 ‘DMC페스티벌-레전드토토가’에 출연해 공연을 펼친 그룹 디바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거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든가 립싱크를 할거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든가… 불쾌하다. 아주. 내 목소리는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 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 2집 앨범 CD 음향 그대로 잘 들었습니다. #dmc레전드토토가 #코미디 #디바 #왜불러 #립싱크 #기분 #별로네 #양심 #멘붕”이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한 디바 측에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3일 채리나가 탈퇴한 그룹 디바는 ‘DMC페스티벌-레전드토토가’에 출연해 2집의 메가히트곡 ‘왜불러’를 불렀다. ‘왜불러’는 채리나가 디바 멤버로 활동할 때 발표한 노래된 곡이다. 그래서 채리나의 빈자리는 디바의 새 멤버 이민경이 대신했다.

그런데 문제는 ‘왜불러’의 채리나 파트에서 이민경이 채리나 목소리에 립싱크를 한 것이다. 이에 채리나는 단단히 화가 난 것.

한편 디바는 채리나, 비키, 지니가 3인조 걸그룹으로 1997년 활동을 시작해 ‘왜불러’ 등의 히트곡을 내는 등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다. 그런데 1999년 지니가 영주권 문제로 탈퇴하고 이민경을 영입해 3집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3집 활동 후 채리나가 그룹에서 탈퇴하고 지니가 다시 돌아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