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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고령화가 일본 내에서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이 될까봐 걱정하는 중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4일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2016 후생노동백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40세~80세 이상 남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59세 응답자 1371명 중 84.3%가 "노후에 혼자 살까봐 불안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의 이유(복수응답 가능)는 ▲아플 때 도와줄 사람이 없다(81.5%) ▲신체가 부자유하게 되어도 간호해 줄 사람이 없다(78.0%) 순이었다.
하지만 백서는 응답자 중 70%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답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노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제작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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