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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초밥집이 외국인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고추냉이(와사비)를 많이 넣은 스시를 제공해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3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의 유명 초밥집 체인인 '시장스시'가 외국인 손님에게 고추냉이를 많이 넣어서 제공했다는 지적이 일었고, 누리꾼들은 '혐한논란'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 사태를 비판했다.
실제 누리꾼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면 쌀밥과 생선 사이에 들어간 고추냉이의 양이 육안으로도 확인이 될 정도로 매우 많다. 이런 내용의 글과 사진은 ‘와사비 테러’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퍼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H사는 홈페이지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해당 업체는 "인터넷 곳곳에서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해외에서 오신 손님이 고추냉이의 양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아주 많이 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지만 고추냉이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에게 결과적으로 불쾌감을 드리고 말았다"고 전하며 사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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