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3일 황금연휴 맞아 전시·체험관마다 관람객 북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5일만에 관람객 수 25만여 명을 넘어서 ‘성공개최 예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3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목표 관람객 95만 명의 26% 수준이다.
3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박람회 개막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늘면서 일부 관람객은 체험을 모두 다 하지 못하고 떠나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는 개막이후 첫 주말부터 개천절을 포함한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가을철 행락인파가 몰린데다, 통합의학박람회가 그동안 6회째 개최되면서 이미 체험을 경험했던 관람객이 다시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입장객도 1만 4천 명을 넘어서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4개의 구역으로 운영되며, 체험부스에서는 각종 체험, 상담, 검사가 모두 무료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통합의학관, 뷰티?미용관, 스트레스 통증관, 만성성인병관 등이 위치한 체험존은 타 박람회와 달리 전시보다는 체험 위주 행사로 구성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 학술대회도 지난달 30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고, 아시아·태평양 오스테오파시 의학 컨퍼런스, 생활습관의학 & 웰니스 컨퍼런스가 3일까지 3일간 박람회장 내 컨벤션관과 우드랜드 목재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마무리됐다.
국제학술대회와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각국의 통합의학 관련 전문적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볼거리 행사로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건강댄스 페스티벌’, ‘퓨전한복사랑공연’, ‘광주시낭송대회’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주무대에서 이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몰려온 많은 관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통합의학에 대한 가치 확산 및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남 장흥이 통합의학 중심지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녠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장흥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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