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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렌즈업계, 혁신기술 제품 잇따른 성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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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렌즈업계, 혁신기술 제품 잇따른 성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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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국내 안경렌즈시장이 출산율 저하, 라식 대중화 등 불황 요인들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기술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미렌즈의 자외선 완벽 차단 렌즈인 '케미 퍼펙트UV', 에실로코리아의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국내 1위의 케미렌즈가 작년에 출시한 자외선차단렌즈인 '케미 퍼펙트UV'렌즈는 업계 최초로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9% 차단하는 신기술로 개발됐다. 작년 4월 출시 후 8개월만에 100만장이 팔린데 이어 올 한해 250만장 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차단 기존 렌즈들은 자외선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제품별로 80% 수준이다. 반면 케미렌즈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완벽한 자외선 차단 렌즈를 선보여 건강 보호용 렌즈의 '블루오션'을 열었다는 평가다.


에실로코리아의 누진 다초점렌즈인 '바리락스'도 혁신기술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누진 다초점렌즈란 원거리-근거리 두 종류의 렌즈를 한 렌즈안에 구현한 것이다. 노화로 인해 눈의 조절력이 약해진 경우 많이 쓴다.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누진렌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에실로코리아는 5년내 50% 달성을 목표로 관련제품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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