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결정을 환영하고, 이 대표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의장과 새누리당은 지난달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극한대치를 빚어왔다. 특히 이 대표는 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7일째 단식을 이어온 바 있다.
정 의장은 이와 관련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제 정당과 잘 협의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