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서 SK 치어리더 성추행 발생, 옷 갈아입기 위해 화장실 가던 길

치어리더.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야구장에서 치어리더를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SK와이번즈 소속 치어리더를 성추행한 혐의로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1일 오후 8시쯤 프로야구 LG트윈스와 SK와이번즈의 경기가 끝나자 3루쪽 응원단상을 지나 여자화장실로 이어지는 통로에서 A씨가 SK 치어리더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B씨는 다른 관중들에 밀려 손이 닿았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계속된 추궁에 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