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용자 겨냥한 저가·듀얼심·4100mAH 배터리 눈길
인도에서는 온라인 구입 불가…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샤오미가 인도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 3S 플러스(Redmi 3 Plus)'를 출시한다. 특이한 점은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에서만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가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레드미 3S 플러스'를 인도에 선보였다. 지난 6월 출시된 '레드미 3S'를 계승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레드미 3S+'는 5인치 화면, 720*1280 해상도에 스냅드래곤 430을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4100mAH의 막강한 배터리 성능이 눈길을 끈다. 기기 저장 용량은 32GB지만 SD카드를 넣어서 늘릴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또한 듀얼 유심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6.0을 탑재했다.
샤오미 레드미 3S 플러스의 가격은 9499루피(한화 약 16만원), 달러 기준 약 143달러로 책정됐다. 샤오미가 현재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3S 프라임(135달러·15만원)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3S 플러스의 램 사양이 더 높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레드미 3S+'를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에 강한 샤오미가 오프라인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샤오미는 고객들이 직접 찾아올 수 있도록 자사 공식 유통채널을 비롯한 빅시 마켓, 저스트바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 8월 미국에서도 직접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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