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가상부부 최태준과 윤보미가 수줍은 첫 만남을 가졌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최태준과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최태준은 "어렸을 때는 결혼을 빨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정말 결혼을 해버렸다.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보미는 "나는 첫인상을 중요시하고, 웃는 게 예쁜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만났다. 얼굴을 모른 채로 함께 오토바이에 나란히 탄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잠시 후 카페에서 두 사람은 헬멧을 벗었고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후 호감을 표현했다. 최태준은 "실물이 정말 예쁘다"고 좋아했지만 윤보미는 "혹시 지창욱씨?"라며 최태준을 알아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최태준은 서운한 기색 없이 준비해온 꽃을 선물해 윤보미를 감동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알기 위해 각자가 준비해온 문제를 풀었다. 이 과정에서 윤보미는 상대에게 듣고 싶은 애칭으로 '여보'를 꼽아 최태준을 당황케 했다.
이어 카페 옥상에서 서로에게 프로포즈를 한 뒤 커플링을 나눠 끼며 공식적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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