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셋째날 1언더파 '주춤', 추아프라콩 선두, 김태우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병훈(25ㆍCJ)의 2연패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69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공동 4위(11언더파 202타)로 미끄러졌다.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은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6언더파 197타)를 지켰고, 루키 김태우(23)가 2타 차 2위(14언더파 19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3번홀(파3)과 6번홀(파5) 버디로 순항하다가 '마의 14번홀(파5)'에서 발목이 잡혔다.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물에 빠졌고, 세번째 샷이 또 다시 오른쪽 해저드로 향하면서 '5온 2퍼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전날도 이 홀에서 두번째 샷 아웃오브바운즈(OB)로 보기를 범했다. 다행히 15번홀(파4) 버디로 선두와의 간격을 5타 차로 좁혀 최종일 승부를 기약했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10위(9언더파 204타)에 머물렀고, 유러피언(EPGA)투어 프랑스오픈 챔프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1타를 줄여 공동 16위(6언더파 207타)에 있다. 박상현(33ㆍ동아제약)과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 이상희(24) 등이 공동 16위에 합류했다.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7위(4언더파 209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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