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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印스마트시티 韓기업 참여 기대" 印의장 "CEPA개정협상 연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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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印스마트시티 韓기업 참여 기대" 印의장 "CEPA개정협상 연내 시작"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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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스마트시티 건설개발 경험이 풍부한 한국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도 의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는 100개 이상의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인도측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조치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이 호의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대두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인도 양국이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정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언급하며 "이에 걸맞게 실질협력 성과를 만들기 위해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의 거대 시장이 양국의 강점"이라면서 "한국이 조선분야 강국임을 감안해 해양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인도가 강력한 대북메시지와 신속한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적인 제재조치 등에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마하잔 의장은 이달 초 라오스에서 한-인도 정상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과 관련해 "올해 중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무장관이 방한해 인프라 개발 금융패키지 논의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역대 가장 강력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양국이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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